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리

실내 암벽등반 초보의 후기(처음 가보고 싶으신 분들 필독!)

by 아이도시아 2022. 9. 7.

실내 암벽등반은 실내 클라이밍이라고도 부르죠.

수요가 은근히 있는지 동네에 한두 군데씩은 있었습니다.

항상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번에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서 힘이 엄청 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일단은 하루 체험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시작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등록했습니다.

 

1. 준비물 : 양말, 클라이밍화

샌들이나 슬리퍼 신으셨다면 양말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체험으로 해서 클라이밍화를 대여해줬는데요.

처음에 발사이즈를 물어봐서 평소 운동화 신는 사이즈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발가락이 구부러지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당황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그런데 클라이밍화는 미끄러지면 안 되기 때문에 원래 작게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원래 사이즈 +20으로 합의 봤습니다..;;

그런데도 발에 꼭 맞고 엄지발가락이 걸리더라고요.

 

2. 과정

클라이밍 홀드(돌같이 박혀있는 것)를 하나하나 잡고, 발로 딛고 정해진 코스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각 홀드마다 난이도가 있다는 것인데, 난이도별로 꼬리표로 표시를 해뒀습니다.

따라서 난이도 꼬리표를 보시고 해당하는 돌만 잡고 이동을 하셔서 코스를 도시면 됩니다.

발로 디디는 건 아무 돌이나 밟아도 되지만 처음 하게되면 선생님께서 밟을 돌도 추천해 주십니다.

이런 일반 코스를 지나고 나면 볼더링이라는 과정도 하게 되는데요.

볼더링의 경우 같은 색의 돌만 잡고, 밟는 것도 정해진 같은 색만 밟아야 합니다.

(ex:보라색이면 보라색돌만 잡고 밟고 이동할 때도 보라색 돌만 밟음)

+클라이밍화 선택시 주의하실 점

반드시!!! 가시게 될 클라이밍 센터에서 신어보시고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문자용은 발이 편한 대신 정확하고 안정감 있게 돌을 디딜 수 없습니다.

프로용은 정확하고 잘 디딜 수는 있겠지만 발이 매우 불편합니다.

사람마다 다르다지만..제가 평발이라 유달리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발이 구부러지는데 꽤 아팠습니다.

적응하는데 사람마다 일주일~2개월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니면 전문 코치님한테 어떤 신발이 좋을지 문의해 보시고 신어 보세요.

저는 그냥 인터넷에서 싸게 사려다가 가격도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서 코치님께 물어보고 입문자용 구매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