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낮잠을 길게 자거나 평소 늦게 자는 습관에 길들여지신 경우도 있지만 그냥 밤에 잠이 안 오는 유형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본인이 불면증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현대인의 흔한 증상의 일부로 치부해버리는 데에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않는다면 다음날 충분히 쉬지 못한 뇌 때문에 일/공부의 능률이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그렇기에 여러 원인을 파악해본 후 치료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불면증이라는 것은 수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의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이란?
'잠'이라고도 불리며 사전적 의미로는 의식의 일부 또는 전부와 신체기능의 일부가 정지된 채 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수면의 종류는 크게 렘(REM)/비렘(Non-REM)으로 나눕니다.
흔히 우리가 '꿈을 꾼다'라고 하는 상황이 전자에 속하며 정신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렘수면의 경우 깊이에 따라 4단계까지 나뉘며 신체적인 회복에 필요한 수면에 속합니다.
이 수면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 수면장애라고 말하며 밤에 잠이 오지 않는 경우를 불면증이라고 부릅니다.
불면증 원인
잠이 안오는 증상은 딱 떨어지게 무엇 하나가 문제인 경우보다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은 불안장애, 과도한 스트레스,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들은 뇌의 호르몬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래에 해당하는지를 잘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먼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가바(GABA) 부족 증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바가 부족하면 우울증 및 불안장애, 불면증 등이 발생하므로 잘 때 여러 불안한 생각에 휩싸이거나 악몽을 자주 꾼다면 이 유형에 해당될 수 있겠습니다.
또는 멜라토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는데 이것의 역할은 뇌 속에서 생체리듬을 조절해 아침에는 분비를 억제하여 뇌를 깨우고, 저녁에는 분비를 촉진해 입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에 따라 저녁에 멜라토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수면에 문제가 생길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치료법(with개인 경험)
수면과 관련된 곳에 내원해서 상담 후에 약물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기록이 남지는 않을까, 이런 문제로 사사로이 방문해도 되는 걸까 꺼려지는 마음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트립토판(멜라토닌이 분해되기 전의 물질), 가바 등의 영양제를 권해드립니다.
필자의 경우는 이 두 가지를 복용해봤음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요.
원인은 불안장애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내원을 해서 약물을 처방받았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햇빛 쬐기, 운동하기 등을 해도 어려운 경우는 필자처럼 다른 질환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진료를 보고 결과를 토대로 알맞은 대책을 세워보시는 것이 적합하겠습니다.
불면증 치료법은 다양하게 있겠으나 가벼운 경우는 리듬 회복만으로도 금세 차도를 보이는 반면에 만성적인 수준에 달하는 환자라면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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