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된 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란 천연두(사람 두창)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인 WHO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미국 등 12개국이라고 합니다.
(현지시각 지난 13~21일 오후 1시 기준)
원인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실험실 원숭이에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발견되며 시작되었습니다.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인수공통 감염 바이러스성 병이라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 이후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죠.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된걸까요?
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라는 것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병이었는데, 올해 급격히 서유럽에서부터 부쩍 퍼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WHO에서 어떤 경로로 확산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존에 이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져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인 남성들에게 이상증세가 생기면 성보건서비스에 연락을 주라는 말을 당부했습니다.
증상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후에 수포와 딱지가 피부에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수 주 내로 회복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요.
잠복기가 5~17일 정도 되고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유행 가능성?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대유행이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코로나와의 차이점은 이번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신종 감염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천연두 백신을 맞을 경우 8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의학적 대책이 있는 바이러스라는 점이 안도감을 주는데요.
새로운 병원체도 아니고 코로나처럼 전파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도부터 대응책이 마련되어있는 상태라 설사 환자가 발생해도 조기 대응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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